반응형

제목 섬네일 사진

호주이민을 생각할 때 절대로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호주에 살았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호주 이민 선입견이 왜 위험한가

몇 달 전 우연히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행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출연자는 신혼부부인데 신부는 결혼 전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호주영주권을 취득하고 한국에 온 뒤 현재 남편을 만났고 호주로 이민을 가서 산다는 조건으로 결혼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한 직장에 10년 이상 근무했던 남편은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포기하고 아내를 따라 호주로 이민을 가는 것에 대해 무척 고민하고 있었고, 그와 다르게 호주영주권을 갖은 아내는 연봉도 한국에 비해 2배 정도 높고 여유롭게 워라벨을 즐기며 사는 호주 사람들을 보고 호주에 가서 살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호주영주권이 있는 아내를 따라 호주에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남편과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호주영주권을 가진 아내가 호주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 서로 갈등하고 고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방송에 나와 호주 연봉이 한국보다 두배 높다고 말하고 있는 신부 모습

 

호주 현실 파악 후 이민 결정하기 

 

높은 집세

일반적으로 호주가 한국에 비해 평균 연봉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주의 생활물가가 한국과 비교하여 1.5배 혹은 2배 정도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게다가 호주는 주거비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습니다. 제가 호주에 있을 때 시드니 평균 집값이 대략 한화로 10억 원 정도 했습니다. 이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일반적인 평균 집값이며 대중교통이 편리한 트레인 역 근처나 좋은 학군으로 인식되어 있는 지역은 훨씬 더 비싸며 특히 바다가 내다보이는 집들의 경우 평균 집값이 수십억이기도 합니다. 호주로 처음 이민을 가서 당장 현금으로 집을 사지 않은 이상 보통 집을 임대해서 살아야 하는데, 대략 한주에 650불 한화로 60만 원 정도입니다. 부동산을 통해 집을 소개받고 보통 2주에 한 번씩 부동산과 연결된 집주인에게 임대료를 내게 되는데 한주에 60만 원씩 한 달이면 4주 이므로 한 달에 한화 240만 원을 임대료로 내야 합니다. 평균적인 임대료를 말한 것이고 집의 상태나 위치에 따라 이보다 조금 낮거나 훨씬 높습니다.

 

높은 공과금 

매달 나가는 비싼 임대료를 아끼려고 셰어 메이트를 들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한집에 살아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한집에 살다 보면 세탁기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는 전기세마저도 비싸기 때문에 세탁기를 너무 자주 쓰는 문제로 셰어 메이트와 서로 다투기도 합니다. 딸이 있는 가정의 경우 혹시 모를 불편함과 위험에 대비해 셰어 메이트를 여성으로만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거비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보험료는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한국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며 친환경 풍력발전소에 의존하는 호주 특성상 전기세 같은 공과금은 한국과는 몇 배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높은 세금

높은 세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통 평균 연봉이 한화 1억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세금은 30프로 정도를 내야 합니다. 세금을 제외한 실제 가처분 소득은 7천만이라고 봐야 합니다. 연 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금은 더 많이 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더군다나 호주에서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호주로 이민을 가려고 한다면 위와 같은 호주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가야 합니다. 호주는 한국보다 평균 연봉이 2배로 높고, 워라벨이 있는 여유 있는 나라라고 선입견을 가지면 절대로 안 되는 이유입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워라벨을 누리며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호주에서의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이민 종류 영주권

호주 이민 종류와 기술이민 직업군, 호주이민 난이도와 영주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주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호주 이민 종류 호주이민 종류는

meta.goodplaner.com

이민을 실행하기 전 간접적으로 호주 체험하기 

행복하기 살기 위해 좋아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합니다. 후회 없이 수십 년을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결혼 전 연애하며 서로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호주이민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국을 떠나 수십 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호주로 이민을 떠나는데, 타인으로부터 말로만 두리뭉실하게 전해 들었던 선입견을 갖고 호주로 이민을 떠난다면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는 예전과 다르게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에 사는 이민자들의 체험담을 엿볼 수 있으니 이를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인터넷 상의 호주이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호주로 이민을 가서 생활하는 이민자들이 올려놓은 많은 다양한 글들과 댓글을 꼼꼼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호주이민에 대해 궁금했던 고민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글을 올리거나 댓글로 물어보시는 것이 이민을 가기 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주이민,호주정착 : 네이버 카페

호주이민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살며,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는 카페입니다.영어는 물론 필수!

cafe.naver.com

 

해외 이민 실제 생활 경험 후기

해외 이민 실제 생활 경험 후기를 제가 호주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뉴질랜드 기타 여러 나라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

meta.goodplaner.com

 

 

해외 이민을 생각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할 점

해외 이민을 생각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 살면서 한 번쯤은 해외 이민에 대해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민이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

meta.goodplaner.com

 

 

호주 시드니 날씨와 지역별 특징

따듯한 날씨와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표적인 관광지 그리고 지역별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

ict.goodplaner.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